근초고왕 에피소드_07

by CNTV posted May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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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와의 대방고토 회복과 백제의 미래에 대한 아버지의 열망을 확인하게 된 여구.
끝내 비류왕의 청을 받아들여 그와 함께 요서로 떠날 결심을 했던 여화에게 이별을 고하고, 여화 역시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는 그들의 운명에 냉정하게 돌아선다.

뼈아픈 실책을 안고 백제로 돌아온 여찬은 자신을 외면하는 비류왕을 찾아와 그동안 감춰왔던 속내를 이야기하며 읍소를 한다.
하지만, 비류왕의 내정을 보면서 태자의 위가 위험하다 판단한 해비는 여찬을 어라하로 만들기 위해 부여준과 은밀한 만남을 갖는다.

해비는 오래전, 정인(情人)이었던 부여준이 사랑의 증표로 자신에게 선물했지만 비류왕과의 혼인이 결정되며 되돌려주었던 은향갑을 보며 오래전의 기억을 떠올리는데...
은향갑 속엔 의미심장한 비단주머니 하나가 들어있다!

그 시각, 여화는 여구와의 사랑을 가슴에 묻은 채 고구려의 왕후가 되기 위해 백제를 떠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