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초고왕 에피소드_17

by CNTV posted May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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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구는 단범회와 손을 잡고 흑강공의 소금 장원인 청하원을 되찾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단범회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는데...

부여구가 청하원을 기반으로 백제로 돌아갈 꿈을 꾸는 것처럼, 단범회의 위비랑 역시 뿔뿔이 흩어진 유민들을 모아 부여의 재건을 도모하기로 한 것.
이에 부여구는 위비랑과 뜻을 모아 ‘동명단사’를 세우고, 이들의 기반이 될 만한 새로운 영토를 제안한다.

바로, 조나라 영토인 진성과 고평성!
요서를 장악하려는 웅대한 뜻을 가진 부여구와 부여를 재건하려는 위비랑에게 있어 이는 넘어야할 필수 관문이었다.

한편, 고구려의 사유는 연과의 전쟁을 위해 말갈, 옥저, 동예를 비롯한 예맥족에게 군사 소집령을 내리고, 부여구와 단범회로 인해 청하원에서 쫓겨난 해건과 부여산은 백제로 돌아가지 못한 채 단범회 책사 아지카이를 회유해 부여구를 죽일 계획을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