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라의 대장군 기를 먼저 차지하는 쪽이 진평이성의 진정한 주인이 되기로 약조한 부여구와 위비랑.
복구검이 대장군 기를 갈무리
하려는 순간에 날아온 화살로 깊은 상처를 입자, 누구의 화살인지를 밝히려는 부여구와 위비랑이 대립하게 된다.
하지만, 끝내 복구검이 입을
열지 않자, 부여구는 대장군 기를 모닥불에 던져버리며 이번 승부를 포기한다.
부여구와 위비랑이 한 번씩 승패를 주고받은 꼴이 되자,
결국 진평이성의 진정한 주인은 동명왕의 신물인 예왕지인을 얻는 자로 귀추가 주목되고...
위비랑의 책사, 아지카이는 먼저 고흥을 알아보고
예왕지인의 존재를 눈치 챈다.
한편, 해건이 바꿔친 거짓 죽간으로 부여구는 부여화를 만나러 가는데, 부여화 역시 조불의 간계로
함정에 빠져들게 된다.
부여구가 위험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홍란은 위비랑과의 연을 끊으면서까지 부여구를 구하러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