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초고왕 에피소드_33

by CNTV posted May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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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구가 한성으로 돌아오던 그 시각.
급히 도망쳤던 해비와 부여찬은 한성왕궁 동명전에 도착하자마자 태자 부여찬을 어라하의 위에 올리려 하지만, 뒤따라 들이닥친 부여구와 맞닥뜨리게 된다.

부여구는 비류왕의 조서를 증거로 내세워 해비와 부여찬을 뇌옥에 가두고, 남당을 소집해 비류왕의 뜻을 받들겠다 공표하는데...
그 자리에서 부여구는 어라하의 등극식에서 부여화를 제1왕후로 봉하겠다는 폭탄선언을 하고 만다.

이에, 진씨가를 비롯한 부여구의 측근인 신흥세력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반발하지만, 부여구는 오히려 부여화를 제1왕후로 봉하는 것만이 사분오열된 백제를 하나로 통합하여 새로이 출발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역설한다.
부여구의 예기치 못한 선언으로 한성왕궁은 요동치게 되고, 이 소식을 들은 부여화와 위홍란 마저 제1왕후의 위를 두고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