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초고왕 에피소드_39

by CNTV posted May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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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요 사건이 잠잠해지기도 전에 열세 번째 어라하, 부여구에게 급보가 전해진다.
목지국의 진왕 할불과 건마국의 왕 건건만신이 마한 열국의 연합군을 이끌고 남 변을 향해 진격을 시작했다는 것!
그리고, 연이어 전해진 충격적인 소식은 바로 연의 1만 대군이 요서의 진평이성을 향해 진군한다는 것!
마한경략을 준비하고 있던 부여구는 마한 연합군과 연나라 대군의 이중 침공으로 어느 한 쪽을 택해야만 하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원정의 전야. 참요를 둘러싼 논쟁으로 부여화와 부딪혔던 부여구는 애틋한 마음으로 그녀를 위로하고, 부여화와 복중태아에 대한 자신의 각별한 진심을 털어놓는다.
부여화는 그런 부여구의 진심을 알면서도 자신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원정을 늦추어 줄 것을 눈물로 간청하지만... 부여구는 거절할 수밖에 없다.
요서의 연의 침공과 마한연합의 도발을 동시에 맞게 돼 혼란에 빠진 부여구는 고심 끝에 두 전쟁을 동시에 수행하겠다는 충격적인 결단을 내리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