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칠삭둥이 아들이 흑강공을 비롯해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자 위례궁으로 향한 부여화!
그리고, 부여구의 명을 받은 진고도
일행은 마한경략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
그 무렵, 연의 5왕자 모용수와 만나게 된 부여구는 모용수의 고구려를 치자는
제안에 합의하고 그와 함께 연의 황궁으로 출발한다.
부여구의 측근들은 모용수를 인질로 잡고 반드시 호위를 붙여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부여구는 복구검과 두고, 해녕만을 데리고 모용수를 따라나선다.
하지만, 모용수의 아버지 모용황은 애초 약속과 달리 입조(入朝)를 요구함에
따라 부여구는 자신은 한 나라의 군주이며 나라간의 군사연합을 체결하기 위해 온 것이라며 오히려 모용황을 꾸짖어 감탄을 자아낸다.
한편, 백제 온조대왕의 기일을 맞아 제를 지내기 위해 흑강공과 진승, 위례궁 식구들이 한산으로 향하고 한성왕궁에는 대리왕 여몽과
진정만이 남아있게 되자 반란의 기운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