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태왕 사유와 함께 연나라를 몰아내기로 손을 맞잡은 부여구.
연나라와의 대전을 준비하고 있는 와중에 한성 반란이
시작됐음을 알게 된 해녕은 부여구 척살을 도모하는데...
독이 묻은 검에 그만 살을 베이고 만 부여구! 두고에 의해 부여구는 간신히
목숨을 건지게 되고, 해녕은 뇌옥에 갇혀 고문을 당하게 된다.
한편, 부여찬과 부여산 그리고 위례공 부여민과 부여문 4왕자가 일으킨
한성 반란으로 마한 경략에 나섰던 진씨 일족은 급히 회군하게 되고...
자신의 오라버니들이 반란의 주동자임을 알게 된 부여화는 급히
단단이에게 요서로 가 어라하를 모셔오라 지시를 한다.
해녕으로 인해 목숨을 잃을 뻔한 부여구는 의식을 되찾게 되지만, 고구려
사유와의 약조를 앞두고 단단이를 통해 한성 반란의 소식을 전해 듣는다.
사유와의 신의와 위기의 한성왕궁을 두고 부여구는 고민 끝에 결정을
내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