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세종 - 에피소드 12

by CNTV posted Feb 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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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 세종_서브_02.jpg


“명국을 제압할 모책.. 그것이 나 어린 왕자의 것이면 어떻고 백정, 망나니의 것이면 어떻습니까.”

 

종묘에 유폐된 세자 양녕. 그러나 성균관 유생, 젊은 관원과 백성들이 세자에게 보내는 지지는 아직 식을 줄을 모른다.

김종서 등의 젊은 관원들은 짓밟힌 조선의 자존심에 분노하며 상복을 입고 등청.

시위를 벌이고 내금위 군사들은 이들 모두를 옥방에 가둬 버리고 만다.

 

태평관 앞도 분노한 민심들이 점령하고 있기는 마찬가지.

태종은 직접 이들 민심을 잠재우겠다며 태평관으로 향하는데..

 

조정은 명국과의 외교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대책은 마련하지도 못한 채

강령포 왜구 관련 문서를 유출시킨 간자를 색출하는데 혈안이 되어있고,

가장 먼저 용의선상에 오른 것은 명국에 보내졌다 돌아온 전일지 등의 내관들이다.

간자색출을 위한 수사 중 내관들에게 가해지던 모진 고문은 어명으로 중지되고,

명국어가 가능한 이들 내관은 윤회 등과 함께 황엄의 수발을 들기 위해 태평관으로 잠입해 들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