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세종 - 에피소드 20

by CNTV posted Feb 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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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 세종_서브_02.jpg


험한 짓이라니요? 

저들이 충녕대군을 납치하기라도 했다는 겝니까?

 

다시 한 번 충녕대군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심온을 비롯한 박은과 조말생 등은 불안한 시선을 주고받는다.

 

이 혼살 부숴버릴 결정적 증좌만 만들어 주면 내 섭섭지 않게 후사를 함세.

 

한편 효빈은 경녕군과 다연의 혼사를 막기 위해 쇠귀할미에게 은밀하고도 위험한 명령을 내린다.

 

혹종왕사.. 무성유종이라 했던가?

무슨 수를 쓰든 충녕을 사저에 주저 앉혀.

그것이 충녕의 안위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다.

 

원경왕후는 충녕의 행보를 막기 위해 심씨에게 압력을 행사하지만...

 

싸우겠습니다, 어마마마.

이기기 위해서라면 제가 가진 

그 어떤 패를 쓰는 것도 마다치 않을 것입니다.

 

니가 쥐고 있는 그 더러운 패조차 말이냐?

 

충녕은 전에 없던 완강한 태도로 원경왕후에게 맞서 원경왕후를 당혹케 만든다.


조선팔도에 나 같은 어미가 또 있을까.

세상천지 어느 어미가 아들의 성장에 위협을 느낀단 말인가.

 

자신의 배로 낳은 아들의 성장조차도 마음 놓고 기뻐 할 수 없는 어머니의 안타까운 마음은 검게 타들어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