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세종 - 에피소드 50

by CNTV posted Mar 25,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대왕 세종_서브_02.jpg


하늘마저 임금을 비껴가는가..


 

하늘의 뜻조차 헤아리지 못하는 군왕! 빗나간 일식예보와 함께 군왕의 권위도 바닥에 떨어졌다. 병조판서 조말생은 집현전 관원들을 본래 관청으로 돌려보내고 집현전은 폐쇄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현 국왕에게서 떠난 민심은 수해 백성을 대상으로 구휼활동을 펼치고 있는 효령대군에게 쏠리기 시작한다. 


 

효령형님을 잡아들이면 집현전을 지킬 수 있는 것입니까?


 

조말생을 비롯한 조정 중신들은 사찰을 중심으로 한 효령대군의 구휼활동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사찰에 모여드는 백성들을 잡아들이기 시작한다. 동시에 세종에게 당장 효령대군을 처벌해야 한다고 압박한다. 이제 세종은 기로에 섰다. 집현전을 폐쇄하거나 아니면 친형을 벌해야 한다. 여기에 부왕 태종마저 형제라 할지라도 정적이라면 엄히 다뤄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는데..


 

기술 혁신에서 희망을 보았다!


 

그러나 실패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이천은 주자소에서 새로운 활자 경자자를 개발, 인쇄기술의 혁신을 이루어낸다. 장영실은 일식예보가 틀린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서운관에서 역법을 배우기 시작한다. 그리고 깨닫는다. 명국의 하늘은 우리의 하늘과 다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