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세종 - 에피소드 51

by CNTV posted May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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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 세종_서브_02.jpg


금상은 적어도 한가지 재주는 가졌군요

측근으로 만드는 즉시.. 

바보로 만드는 아주 비상한 재주를 지녔어요


 

박은은 조말생에게 무릎 꿇고 자신이 파직되는 대신 집현전은 건드리지 말 것을 사정한다. 조말생은,,, 차갑게 거절한다. 이런 것은 자신의 정치스승 ‘박은’의 해법이 될 수 없다고, 당신은 이상하게 변했다고, 스스로 한 패를 쥐지 않고, 맨 몸으로 사정하는 당신은, 내가 존경하고 따랐던 ‘당신’이 아니라고 말이다. 그러자 박은은 답한다. 내 마지막 정치는 ‘진심’이라고... 


 

마음을,, 자르는 일입니다.

평생을 위로와 의지로 삼고 있던,. 마음..

그 마음을 잘라내는 일이라구요


 

한편 효령은 계속해서 사찰에 머물며 백성을 돌보고 여기에 원경왕후와 소헌왕후까지 가세한다. 중신들은 숭유억불의 국시를 내세워 세종을 압박하고 이제 세종에겐 고통스런 한가지 선택이 남았다. 집현전 문을 닫을 것인가, 형 효령을 칠 것인가? 핏줄의 정리와 자신의 정치적 비전 사이에서 고민하는 세종, 결국 효령을 추포하라는 명을 내리고 만다. 여기에 충격을 받은 어머니 민씨, 마침내 의식을 잃고 쓰러지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