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화(명세빈)는 구천(윤태영)이 선물한 비녀를 보고 표정이 어두워진다. 채화는 용구댁(서이숙)과 꼬막댁(박희진)의 도움으로 새로운 생활에 적응해나간다. 한편, 채화는 구천의 뒷모습에서 융(이재룡)을 떠올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