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는 석구를 만나 자신의 아버지가 살인자라고 했던 석구의 말이 사실인지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조형사는 석구를 만나고 가는 양사장을 얼핏 보게 되는데... 필적감정을 통해 편지가 석구의 글씨임을 확신한 로라는 석구를 형만의 무덤가로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