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주성 저잣거리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남자, 사람들을 모아 놓고 서봉년은 북량의 암적인 존재라며 욕을 퍼붓는다. 소식을 들은 서봉년은 재미난 구경거리가 있다며 아범과 강니를 데리고 저잣거리를 찾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