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성에서 무사히 아범의 검집을 갖고 나온 봉년, 왕선지에게 언젠가는 꼭 도전해서 이기겠다며 훗날을 기약한다. 봉년 일행이 북량으로 돌아가는 길, 조해의 사부 한 초시는 봉년을 곤경에 빠뜨릴 계획을 다시 세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