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가 군영을 이탈한 것에 대한 죄를 묻기 위해 회왕은 송의의 아들 송양을 보낸다. 범증이 기지를 발휘하여 종리매에게 군영을 이탈한 죄를 물어 곤장 30대를 맞는 것으로 잘 마무리된다.
회왕은 송의를 상장군으로 삼고 항우를 차장, 범증을 말장으로 삼아 제후국과 연합하여 조나라를 지원하러 가기로 한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진군의 기세도 꺾고 항우를 견제하기 위해 유방을 관중으로 보내려 한다. 유방은 밤중에 몰래 관중으로 떠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항우는 분노하지만 그래도 자신을 배신하진 않을 거라 여긴다.
한편 한신은 항우에게 장한의 전술과 대응하는 방법을 기록하여 가져다주지만 항우는 보려고 하지도 않고 쫓아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