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부인은 진평에게 자신과 그녀의 아들 유여의의 편에 서서 힘이 되어달라는 부탁을 하고넌지시 돈을 건넨다. 진평은 돈을 받고 나오는 길에 노관과 만나고 노관은 그동안 진평이 저지른 일들과 척부인 처소에서 나온 것을 유방에게 전한다. 유방은 진평을 불러 그가 돈을 받고 다른 사람의 관직을 높여준 것을 꾸짖고 척부인과의 일은 거론하지 않았으나 또다시 뇌물을 받을 시에는 가만 두지 않겠다고 엄중하게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