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진은 다른 의녀들과 함께 약방기생으로 사대부들의 연회에 가고 그곳에서 이정명을 만난다. 이정명은 난처한 상황에 처한 예진을 도와주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한편, 도약사령 박씨가 탕약방에서 목을 매 자진한 채 발견되고 응택은 입직의원이었던 허준에게 책임을 넘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