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는 석구가 진범이라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 명호는 인천 장터에서 양사장의 부하들을 뒤쫓아 가지만 잡는 데 실패하고 만다. 충격에 휩싸인 영주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지만 성재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살아나고, 성재는 영주와 당장에라도 결혼을 하겠다고 말한다.